2022년 1월
34살의 나이가 되어 현재 하고 있는 일은 호텔 프런트 담당직
생각해 보면 이제껏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원래부터 컴퓨터 공부를 하려고 아주대 컴공에 합격했지만
집안 사정상 컴공을 그만두고 군대 제대 후 일본 유학을 택했고
약 10년간에 공부 끝에 일본에서 치과의사를 할 배경은 만들긴 했지만
일본에서 너무 오래 살아 지겨웠다.
무작정 한국에 돌아와 가족사업으로 시작한 호텔 관리 일
2년의 서비스직을 하며 여러 사람을 만나보고 많은 일을 겪었다.
그러다 문득
이 호텔 관리 일을 접거나 끝내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나이 34이라고 하면 아직은 뭔가 할 가망성이 있지만 사실상 많이 늦은 나이
그렇다고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긴 싫었고 내 미래를 위해 할 일을 찾았다.
조건은 여러 가지가 있었다.
1. 교육기간은 짧아야 1년 혹은 취업이 확정되는 시험의 경우 2년까지
2. 되도록 나이에 대한 제약이 없으며 막연하지 않고 확연한 것
3. 직장에 다니면서 공부 가능하며 확실하게 정해진 경우 올인할 경우 전망이 있는 것
일단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던 나는 3가지의 핵심소재를 가지고 할 일을 찾아봤다.
최종적으로 남은 선택은 총 3가지
1. 공인중개사 동차 혹은 2년 차까지 해서 따기
2. 일본어 영어 등의 자격증을 추가로 발급받고 번역 혹은 해당 관련 직무를 프리랜서로 일하기
(일본에는 10년을 살았지만 딱히 자격증은 따지 않고 대학을 다녔다)
3. 개발자로서 다시 시작해 보기
새해 들어 가장 큰 고민이었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았지만 최종적으로 선택한 건 3번인 개발자로서의 삶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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